전주비전대학교(총장 한영수)가 전주완산소방서 서부119안전센터와 화재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52명 교직원을 대상으로 26일 실시한 훈련에서는 교내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피, 화재 진압, 긴급 상황 발생 대응 능력을 키웠다.

특히 소방대원이 구조할 수 있도록 했다. 대피 인원과 구출에 필요한 내부 구조를 현장 자위소방대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연소 확대 방지법을 강조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 한편, 피난통로를 각인시켜 당황하지 않고 대피하도록 교육했다.

전주완산소방서 서부119안전센터 이창규 센터장은 "훈련은 실전처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물 내 근무하는 모든 인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안전의식을 갖고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사고에서 소중한 내 생명과 가족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시설법에 따르면 공공시설은 관할 소방서와 연 1회 이상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전주비전대학은 매년 3회(학교 전체 1회, 기숙사 매학기 1회) 전주완산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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