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춘포면(면장 권혁)에서는 춘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어르신 생태공원 산책도우미 사업’을 실시해 주위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27일 실시한 ‘어르신 생태공원 산책도우미 사업’은 외부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공원산책과 점심제공으로 우울감 해소 및 삶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5~6월, 9~10월 총4회 10명 내외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랑방, 한우촌이 4개월 동안 교대로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춘포면 생태공원에서 레크레이션 강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만경강 제방길을 30분간 산책하고, 춘포면 사랑방(윤현철 대표)에서 식사를 제공했다. 이날 참여한 송모(90)어르신은 “주변 이웃들과 왕래하기 어려웠는데, 이런 기회에 새로운 친구를 사귀며 즐겁게 웃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신동헌 춘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5월부터 시행한 이 사업이 참여 어르신들에게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는 것을 보니 큰 보람을 느끼며, 더욱 활발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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