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이웃과 이웃의 거리를 좁히는 아파트 르네상스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28일 완주군은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올 하반기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에 선정된 공동체 대표, 입주자대표회장, 관리사무소장 등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아파트 르네상스사업 선정 공동체는 총 36개로 활동지원에 30개 공동체, 시설지원에 6개 공동체이다.

총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은 1부에서 회계교육과 하반기 아파트 르네상스 설명이, 2부에서는 2팀이 아파트 공동체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단지연합형인 도시농부 공동체는 아파트에서 텃밭을 통해 이웃들과 어우러지는 내용을, 사회적경제예비형인 건빵주부단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건강한 빵을 만들어가면서 제빵사를 꿈꾸는 내용으로 발표했다.

특히 이번 하반기 르네상스 공모에는 기존 사업유형(아파트형, 이웃사촌형, 단지연합형)에서 아파트 네트워크형(지역사회를 돌보고 지역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임)과 공구 공유형(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구를 공유하고자 하는 단지)이 추가됐다.

사업유형이 더욱 다양해지면서 공동체가 아파트에만 국한하지 않고, 지역사회 공헌까지 확대되면서 사회적가치 실현에도 한 발 내딛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아파트 르네상스사업 4년차를 맞으며 참여단지가 늘어났고 참여 연령층도 더욱 넓어졌다”며 “앞으로도 공동체 복원을 통해 군민이 행복해지고 배운 재능이 지역에 선순환되는 따뜻하고 행복한 완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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