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농지연금 10,001번 째 가입자가 군산에서 탄생했다.

지난 2011년 처음 도입한 10,001번째 농지연금 가입자는 양재풍(68)씨로 밝혀졌다.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는 28일 양 씨를 초청해 기념행사를 갖고 기념금을 전달했다.

양재풍씨는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농지연금에 가입해 마음이 든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춘성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장은 “농지연금사업의 활발한 지원을 통해 100세 시대, 고령농업인들이 안정적이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농업인들을 위한 더 큰 혜택이 가능하도록 제도개선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지연금사업은 만65세 이상 고령농업인(배우자는 60세 이상)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형식으로 지급받는 제도이다.

그동안 185농가에 35억 원을 지원한 군산지사는 올해에는 14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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