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대 송하진 전북도지사 취임식이 7월2일 오후 5시 전북도청 앞마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취임식은 도내 기관단체장 등 초청 없이, 도청 홈페이지에만 행사를 안내해 자발적으로 참석한 도민들 위주로 진행하고 의전과 내빈좌석 없이 자연스럽게 스탠딩 형식으로 하며 축하화환도 받지 않는 등 간소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성대한 취임식에서 탈피해 최대한 간소하게, 누구나 참석 가능하게 해 도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기획했다. 이는 낮은 자세로 도민의 눈높이에서 도민의 소리를 듣고 도민과 함께 민선7기 전북 대도약의 시대를 열겠다는 송하진 도지사의 의지표명으로 풀이된다.

취임식 내용도 취임선서, 취임사, 도민들의 희망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기념식수 순으로 간소화하여 25여분 정도만 소요될 예정이다.

또한 취임식장인 도청 현관 앞 한 쪽에는 ‘소망나무’ 1개를 설치해 청원 및 취임식장을 방문한 도민들의 민선7기 소망과 염원을 담은 희망종이를 매달 수 있도록 했고, 소망나무는 취임식이 끝나면 도청현관에 일정기간 전시 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개최될 천년누리광장 열린 행사는 새롭게 정비된 광장이 전라도 정도 천년의 해에 도민의 휴식과 문화, 소통의 공간으로 다시 개장하는 의미를 기념하고자 광장명칭 표지석 제막식 및 천년 누리수 통수식을 도민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민선7기 출범을 통해 자랑스러운 전북의 천년 역사를 웅비하는 미래로 준비해 나가며, 말보다는 발로 뛰면서 도민과 함께 대화와 소통을 통해 전북의 미래를 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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