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대비 독거노인 보호 대책’을 수립, 14개 시·군 및 수행기관과 함께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우선, 도내 경로당(6648개소)에서 폭염기(7~8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냉방비(월 5만원)를 미리 지원했으며,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주말 및 휴일에도 운영 가능한 쉼터로 적극 개방해 줄 것을 시·군에 협조 요청했다. 
또한, 건강·생활환경 등이 취약한 1만6000여명의 독거노인에 대해서 생활관리사가 주 1회 직접 방문하는 동시에 주 2~3회 전화 통화를 통한 지속적 안부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매일 전화나 직접 방문을 실시해 독거노인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는 비상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박철웅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올해에도 지속되는 폭염에 독거노인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무더위를 날 수 있도록 독거어르신 돌봄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민들 또한 각별한 관심으로 독거노인 보호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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