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창업지원단에서는 재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창업아이템사업화’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억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2014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된 이래 ‘창업아이템사업화’ 프로그램을 통해 1개 팀당 최대 1억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2018년 1차 모집에서는 각각 5천만원이 지원되는 기술 분야(전문기술인력) 창업에 원예산업학과 오석귀 교수 등 두 명의 교수가 선정돼 산·학 일체형 창업선도대학으로서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석귀(연원바이오 대표) 교수는 ‘공정 육묘’ 등 다수의 종자 관련 연구 참여와 다수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육종·종자 유통에 대한 높은 숙련도와 기술력, 노하우 등을 보유하고, 전문기술인력을 인정받아 사업에 선정됐으며, 앞으로 10개월간 사업화에 필요한 시제품개발비, 홍보비, 시험인증비 등 총 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원광대는 교수 창업 지원을 계기로 ‘1학과 1기업 1특허’ 실천을 통해 학과-기업-연구소가 함께하는 산·학·연 일체형 대학으로의 체질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학생들이 재학하는 동안 학과에서 돈을 벌면서 다닐 수 있는 학생 일자리 창출형 모델의 시초가 될 수 있도록 창업지원단 내 프로그램을 연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오석귀 교수는 “이번 창업아이템사업화 프로그램으로 국내 도시농업 및 유기농업에 필요한 종자를 개발·보급해 도심 농업을 대중화하고, 이를 통해 도내 농업 분야 기술창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 창업지원단에서는 7월부터 창업아이템사업화 2차 모집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1학과 1기업 창업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창업을 준비 중인 재학생 5명을 선정해 시제품 개발 및 마케팅 비용으로 총 1억 5천만원을 지원하고, WK-크라우드펀딩 프로그램 등 연계 지원으로 지난해보다 많은 스타 청년창업기업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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