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이상주) 수사과에서는 지난 29일 변호사 출신 경찰관이 지명수배자 검거율 1위를 기록 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경제팀에 근무하는 서유 경감은 지난해 12월 변호사 특채로 경찰에 입문해 수배자 검거 반으로 활동하면서 검거율 1급서 중 1위를 기록하는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배자 검거 업무와 별도로 방문민원인 민·형사 상담과 타부서 법률자문까지 병행하면서 법률전문가로서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서유 경감은 “로펌 근무 시절 형사변호를 하면서 피의자 변호보다 실체적 진실을 파헤치는 경찰수사를 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는 피의자 검거와 더불어 피해자인권까지 보호하는 인권경찰이 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주 익산경찰서장은 “수사권 조정 현실화에 발맞춰 변호사 출신 경찰관의 역할이 중요해진만큼 서유 경감과 같은 직원들이 조직에 잘 적응해 본인의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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