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송성환 의원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9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원구성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어 송성환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고, 부의장엔 한완수-송지용 의원을 각각 뽑았다.

의장 선출에서 송성환 의원은 25표를 얻어 8표에 그친 최훈열 의원을 크게 따돌리고 승리했다.

운영위원장은 김대중(정읍2)의원, 행정자치위원장 국주영은(전주9)의원, 환경복지위원장 최찬욱(전주10)의원, 농산업경제위원장 강용구(남원2)의원, 문화건설안전위원장 정호윤(전주1)의원, 교육위원장 최영규(익산4)의원 등이 각각 선출됐다. 원내대표는 이한기(진안)의원이 뽑혔다.

당초 초선의원들은 상임위원장 2곳과 예결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내심 운영위원장에 재선이 되면서 초선의 요구가 먹히지 않아 재선 위주의 의장단으로 구성됐다.

민주당의 의총 결과는 2일과 3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민주당 소속 의원만 36명이어서 이날 의총결과대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장병운기자·arg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