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읍 중동문화마을조성추진위원회(위원장 김병길)는 지난달 29일 중동마을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일환으로 마을주민들과 소통하는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마을주민 워크숍’을 개최했다.

장수읍 중동문화마을조성 특화사업은 중동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특화지역(문화마을형) 조성사업(2018∼2020)’에 공모해 선정된 문화콘텐츠사업으로 중동마을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주민 워크숍에는 문우성 장수읍장, 박홍민 장수읍 주민자치위원장, 오인규 기획단장을 비롯해 마을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은행 장수군지부 2층 회의실에서 진행했다.

김병길 추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주민 워크숍은 지난 4월부터 추진중인 중동마을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했다” 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으로 살기좋은 중동마을 만들기에 주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1차 발표자로 나선 (사)한국의 길과 문화의 윤정준 이사는 인근 남원시에서 진행중인 문화도시조성사업 프로그램에 대해 연차별 진행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 문화마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마을주민들과 함께하는 현장포럼(퍼실리테이션)은 행복발전소 하영택 소장의 진행으로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마을주민들이 4개 모둠으로 나눠 ‘중동마을 회의규칙 만들기, 중동마을 지도그리기, 중동마을 문화자원(놀이,먹거리,역사)발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소통과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장수 중동문화마을조성추진위원회는 오는 17일 ‘중동마을 문화사랑방’ 개소식 및 초복(初伏) 복달음 행사로 마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대동회를 중동마을 회관에서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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