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곳에 있든 고창인의 한 사람으로 고향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겠다.” 민선6기 제46대 박우정 고창군수 퇴임식이 지난 29일 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퇴임식에는 이수혁 국회의원, 최인규 군의장과 군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 가족과 지인, 군민 등이 참석해 석별의 정을 나눴다.

민선 6기 박우정 군수는 직접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행정추진과 예산확보에 탁월한 성과를 올려 2018년 국가예산 역대 최다액인 1328억원을 확보하고 고창군 예산 6천억 시대를 연 ‘일하는 경제 군수’로 주목받았다.

또한 전북 최초로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등재와 고인돌과 운곡습지를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해 육성하는 등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군의 자연생태환경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한편 청정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대내외에 널리 알려 복분자와 수박, 멜론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통한 주민소득 증대에도 힘썼다.

박우정 군수는 “군민과 재외군민, 고창군 공직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지역발전을 위한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14개 읍면 구석구석에 성실한 땀과 숨결을 불어 넣어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군을 키워온 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며 “청정한 자연생태환경과 풍요로운 문화유산,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가득한 고창이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지역으로 계속해서 거침없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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