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후원하고 (사)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기리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동학농민혁명 대동제가 지난 30일 오후 6시 30분 김제 동학농민혁명 원평집강소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124년 전 차별 없는 평등세상을 만들기 위해 집강소건물을 헌납했던 동록개의 꿈을 우리 후손들이 잊지 않고 다시 생각해보는 것에 큰 의미를 두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불교목조각장 임성안 명장은 이번 행사를 앞두고, 본인이 무상 기증한 원평집강소 장승작품에 서예작가 박명근 글씨로 ‘동록개의 꿈’을 다시 새겨 보수했으며, 자축하는 집강소 이웃들이 직접 막걸리를 만들어 대동제 참석자들과 나누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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