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라 2일로 예정된 송하진 도지사의 취임식이 전격 취소됐다.

1일 전북도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면서 태풍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 비상체제에 돌입, 2일 열릴 예정이던 송하진 도지사 취임식이 전격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에 송 지사는 1일 오후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태풍으로 인한 호우와 도민 피해 상황 등을 직접 점검하고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각 부서에서는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도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시설에 대한 예찰을 강화해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송 지사는 2일 군경묘지 참배 후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개최하는 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취임선서 등 필수적인 취임절차만 간단히 밟은 후 곧바로 14개 시·군, 유관기관 관계관들과 함께 태풍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등 도민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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