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2국가산업단지 내 유수지에 조성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소’의 현장방문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아프리카 지중해 인근 국가인 튀니지 전기가스공사 임원진 일행은 최근 수상태양광 발전소 현장을 방문해 마무리 단계에 있는 현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군산시와 사업시행자인 피앤디솔라 관계자들에게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튀니지 전기가스공사 일행들은 “작지만 강한 나라 튀니지와 대한민국은 두터운 파트너십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교류를 통한 우호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를 바란다”며 “이번에 군산을 방문한 이유는 신재생 에너지사업 중 수상태양광 사업과 관련된 좋은 기술들을 살펴보고 접목시키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또한, “조만간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공사를 발주하게 되는데 한국이 꼭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며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자세한 설명과 좋은 답변을 해 준 군산시 관계자들과 피앤디솔라, 현장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피앤디솔라 나정석 대표는 “95% 이상의 공정이 마무리돼 수상태양광 사업에 관심이 있는 튀니지가스전기공사 임원들에게 조립, 배선 등 공사와 관련한 부분들을 꼼꼼하게 설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상태양광발전 사업 추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 사업비 431억원을 투자해 유수지 37만 2182㎡ 중 60%를 활용한 18.7MW 규모의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은 현재 조립 등 공사가 마무리되면 사용 전 검사를 끝낸 후 7월 중순부터 전기 공급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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