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예방접종을 인형극으로 재밌게 알리면서, 아이들이 느끼는 예방접종의 두려움을 덜었다.

2일 완주군 보건소는 지난달 29일 문예회관에서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생 450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인형극을 개최했다.

인형극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동물마을을 배경으로 예방접종이 자신과 친구들을 지켜준다는 내용으로 진행돼 흥미를 끌었다.

이번 인형극은 완주군보건소가 주관하고 질병관리본부가 후원했으며, 예방접종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예방접종의 올바른 정보제공 및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접종을 재미있는 인형극으로 풀어내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인형극 시작 전에 손 씻기 예방의 중요성을 알고 손 씻기를 같이 해보고, 진드기 예방을 위한 실천으로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 등에 대해서도 교육했다.

김경이 보건소장은 “예방접종은 아이들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며 “인형극을 통해 예방접종이 무섭지 않고 나를 튼튼하게 해주는 친구라고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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