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집중 폭우로 침수위기에 놓인 개인주택 두 채를 복구했다고 2일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8시 27분경 부안군 위도면 주민이 산에서 유입되는 폭우로 주택이 침수될 위기에 놓였다며 위도파출소에 도움을 요청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4시 30분경에도 폭우로 인해 마을입구 차로에 토사가 유입되고 주택이 침수됐다.

위도파출소 경찰관과 의경 6명은 선박 침수사고시 사용하는 배수펌프를 지참하여 현장으로 즉각 출동했고 약 3시간 동안 둑을 만들어 배수로를 변경해 물의 유입을 막았으며, 배수펌프를 이용하여 침수 주택을 복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부안해경은 작년 11월에도 소방안전센터가 없는 섬지역에 발생한 주택화재를 진압해 대형사고를 막은바 있다.

박상식 부안해양경찰서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관으로서 피해 복구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앞으로도 도서지역의 손과 발이 되어 국민과 함께하는 든든한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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