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남원다움 라키비움’의 체험형 콘텐츠 구축을 위해 지원한 ‘2018년 지역전략사업 특화과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2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다움 라키비움’은 전시·열람·휴식·체험 등의 기능을 합친 근현대기록관으로, 현재 전시 기본설계가 진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 금동 고샘지구에 문을 열 예정이다.

전라북도, (재)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남원 구도심의 보존과 재현을 위해 진행 중인 ‘남원구도심기록화’를 기반으로 한다.

남원의 근현대 거리를 재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단순 전시의 한계를 벗어나 시민 및 관광객에게 근현대 체험(시간여행)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남원시는 특화과제 선정에 따른 국비 2억원과 도비 3,000만원, 시비 7,000만원 등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남원 근현대거리 체험형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국가예산 확보는 우리 직원의 발품에 대한 마일리지”라고 치하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남원다움 라키비움을 만들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