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들이 AI 채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알바몬과 함께 올해 하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1589명을 대상으로 ‘취업 목표기업과 취업 준비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우선, 올해 하반기 취업하고 싶은 ‘취업 목표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중견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대학생 및 취준생이 3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는 21.9%로 다음으로 많았고, 이어 중소기업(24.1%), 공기업(12.2%), 외국계기업(7.4%) 순으로 많았다.

하반기 취업 성공을 위해 가장 열심히 준비하는 것을 꼽자 ‘자기소개서 작성 연습’을 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복수 응답률 59.8%로 과반수로 많았다.

특히 올해 상반기 일부대기업에서 인공지능(AI) 채용전형에 도입한 바 있는데, 하반기 신입직 취업 성공을 위해 AI 채용전형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까?라는 조사 결과, 취준생 10명 중 6명(64.8%)이 ‘필요하다’고 답했따.

그러나 ‘현재 AI 채용전형에 준비하는 것이 있다’는 취준생은 5.7%로 극소수에 그쳤고, 절반 정도인 53.2%는 ‘준비하고 싶으나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41.1%는 ‘대비할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하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취준생들에게 ‘AI채용전형에 지원할 경우, 우려되는 점이 있는가’ 물었더니 10명 중 9명에 달하는 90.3%가 ‘우려되는 점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는 ‘지원자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을까’로 29.8%로 가장 높았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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