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전라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송성환 의원(전주7)이 총 38표 중 36표를 얻어 선출됐다. 전북도의회는 2일 제35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송성환 의장과 한완수 부의장, 송지용 부의장을 각각 선출했다. 한완수 부의장과 송지용 부의장은 38표 가운데 37표를 얻어 당선됐다.

송 의장 “민선7기 도정 및 교육행정이 새롭게 출발하는 시점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전라북도의회가 도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의회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실현을 위해서는 의회와 집행부, 양축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며 “우리도의회가 견제할 것은 분명히 견제하되 협조할 일에는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장은 “집행부와 불필요한 갈등을 해소하고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모범도시, 전라북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주요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장병운기자·arg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