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민선7기 시작과 함께 간판 등 시설물 교체와 도정운영에 맞춘 개편작업에 들어간다.

2일 도에 따르면 민선7기 송하진 도지사의 비전과 목표를 담은 간판에서부터 본청을 비롯한 사업소, 직속기관, 시군 등의 개편작업이 추진한다.

먼저 민선6기 송 지사가 제시한 비전에 맞춰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아름다운 산하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 전북!’으로 도정구호를 새롭게 내걸었다.

도정구호는 단체장의 정치 철학과 지역 발전의 비전이 담겨 있어 민선7기 운영 방향과 행보를 예측할 수 있는 점에서 중요한 정책 수단 중 하나로 꼽힌다.

민선 7기 도정 비전과 목표, 핵심전략에 맞춘 변화의 바람도 불고 있다. 도청 홈페이지를 비롯해 보고서, 액자, 현황판, 기구 직위표, 광고영상, 홍보부스 등까지 민선7기에 맞게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각종 양식·서식·홍보물 등에 교체된 도정 비전을 삽입하고, 부서별로 걸려있는 도정목표를 교체하는 등 새로운 민선7기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도는 본청을 비롯해 사업소와 직속기관, 시군 등에 뒤바뀐 도정운영 체계를 알려 민선7기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전북대도약의 주춧돌을 세우고자 시작된 민선7기에 맞춰 새로운 비전과 도정목표, 핵심전략을 세웠다”며 “그에 걸맞게 간판부터 액자, 명함까지 새단장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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