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고군산 장자도 마을에서는 지난해 연말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 이후 연결도로의 종점인 장자도를 방문하는 많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장자도 푸드존을 운영한다.

군산시는 장자도의 빼어난 해양 절경과 잘 어우러지며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이색 볼거리를 확충하고자 마을 주민들과 함께 지난 봄부터 푸드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장자도 푸드존 사업은 마을 주민들로 이루어진 마을공동체에서 운영을 도맡아 추진함으로써 운영수익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환경개선 사업 등 마을발전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총 10대의 푸드 트레일러와 관광객 휴게공간으로 이루어진 장자도 푸드존은 장자도 주차장, 버스정류장과 맞닿아 있어 관광객의 접근이 편리하며, 다양한 메뉴와 이색적인 푸드존 구성됐다.

또한, 전 품목 식품위생허가를 완료해 안전한 먹거리로 장자도 푸드존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준비도 끝마친 상태이다.

김성우 군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장자도 푸드존은 고군산군도를 찾는 관광객과 여름 행락객들을 위한 관광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마을 주민들의 주도적인 관광 사업으로 착한가격, 청결관리 등을 통해 민관 협력 관광사업의 수범사례로 만들어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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