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운일암반일암이 7일 개장해 8월 15일까지 여름 피서객을 맞는다.

진안․무주 지질공원의 대표 지질명소인 운일암반일암은 운장산(해발 1126m)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구름만이 오가고 햇빛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반나절 밖에 되지 않는다 하여 ‘운일암반일암’이라고 불린다.

약 9천만 년 전 화산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계곡으로 대불바위와 같은 거대 바위들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 매년 여름철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진안군은 올 여름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경찰서, 119구조대, 보건소, 진안교육지원청 등과 합동으로 비상근무 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음수대 및 화장실 점검과 인명 구조장치, 자동경보장치 정비 작업을 하는 등 운일암반일암 피서객들이 편안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 “운일암반일암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락 질서 확립은 물론 친절한 서비스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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