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팅 그라운드

  2018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관련 행사들이 잇달아 열린다.
  먼저 전북YWCA협의회(권경미 회장)에서는 2018 양성평등주간행사로 오는 6일 오후 1시30분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영화로 보는 펀펀한 성, 펀펀한 두 번째 이야기’ 토크 콘서트를 마련한다. 
  프로그램은 1부 개회식 및 영화 ‘노스컨츄리’ 상영 2부. 평평한 성, 펀펀한 두 번째 이야기 토크로 구성된다. 영화 ‘노스컨츄리’는 2005년 제작되었으며, 상영시간은 126분, 15세이상 관람가 영화이다. 이 작품은 1984년 최초의 직장 내 성폭력 승소사건으로 최근 성폭력, 성희롱 등의 문제를 유쾌통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전주YWCA도 2018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전주YWCA 50주년 기념 시민강좌’를 4일 오후 3시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개최한다. 강사는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이숙진 교수로 ‘함께 행복한 성평등’을 주제로 특강한다. 
  전북여성단체연합회가 마련한 12번째 여성영화제 '희허락락'도 6일과 7일 이틀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개막작 ‘헌팅 그라운드’는 미국 전역의 대학 캠퍼스에 퍼져있는 성폭력과 이를 은폐하려는 대학 사회의 충격적 현실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영화 상영 후에는 전북 지역 대학생들과 함께 GV도 진행된다.
  7일에는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 ‘5월 14일’, ‘내차례’, ‘관찰과 기억’, ‘흰집’, 말없이 추는 춤‘, ’뼈‘와 폐막작으로 ’소녀 씨름왕‘을 상영한다.
  영화제 관계자는 “개막작은 올 초부터 전북지역 내 대학에서도 ‘미투’에 대한 목소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의미 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매년 7월 1일에서 7일까지 1주일간이다.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일·가정 양립 실천을 통한 실질적인 남녀평등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제정된 주간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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