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공공부문 1회용품 줄이기 실천 준수에 따라 종이컵 등의 사용을 금지한다.

3일 도에 따르면 공공부문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을 마련하고 사무실에서 1회용 컵과 페트병 사용을 금지하고 학종 회의나 행사 진행 시 개인 텀블러 지참을 안내하고 1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구매부서는 1회 용품을 구매하지 않고 사무용품 구매 시 재활용 제품을 우선 구매하며 구내매점도 1회용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게 된다.

아울러 비가 내릴 때 사용하던 우산 비닐커버 대신 우산 빗물 제거기를 설치해 활용하는 등 1회 용품 사용을 중단하게 된다.

이밖에 커피전문점 등의 사업장 내 1회용 컵 사용이 금지된다는 것을 다음 달까지 계도 홍보하고 8월부터는 점검에 들어가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폐기물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생활문화의 정착이 중요하다”며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앞장서 친환경 생활문화가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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