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임상준)는 4일 남원우체국을 찾아 집배원 52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차량 및 이륜차를 상시운행하며 우편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집배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것으로, 연 2회 이상 실시하는 정기 교통안전교육의 일환이다.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영상 시청을 통해 경각심을 제고하고, 인도주행의 위험성, 신호위반과 음주운전 등을 사례별로 소개하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특히 최근 남원에서 발생한 이륜차 사고의 현황과 원인을 소개하면서 이륜차의 경우 안전모 미착용 상태에서 사고가 나면 머리와 목 부상으로 중상의 위험성이 높다는 점을 중점 설명했다. 때문에 안전모 착용시 반드시 턱끈을 고정할 것과, 장시간 안전모 착용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사고 예방과 안전을 위해 운행중에는 안전모를 벗지 말 것을 당부했다.

남원경찰서 한상호 경비교통과장은 “교통약자인 어린이나 어르신뿐만 아니라 일반인 대상으로도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찾아가는 교통 홍보활동을 통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남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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