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텔레마케팅(이하 TM) 보험대리점 신계약 건수가 전년동기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2018년 1분기 TM보험대리점 영업현황’에 따르면, 신계약 건수는 61만 5000건으로 전체(3002만 8000건)의 2.0%를 차지하고, 전년동기비 4만 4000건(7.7%) 증가했다. 초회보험료는 207억 원으로 전년동기비 13억 원(5.9%) 감소했다.

상품별로 보면, TM 보험대리점은 초회보험료 기준(207억 원)으로 생명보험상품을 112억 원, 손해보험 상품을 95억 원 판매했다.

핸드폰 등 전화를 통한 판매에 적합하고 광고를 통한 소비자의 자발적 가입 유인이 높은 소액 보험료(평균 3만 2000원) 위주의 상해, 질병 등 보장성 보험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저축성보험의 초회보험료 및 신계약 건수는 각각 14억 원(6.5%), 3000건(0.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중 보험대리점 상시모니터링 지표분석을 통해 소비자 피해 및 불건전 영업행위 우려가 높은 TM보험대리점을 선별해 필요시 집중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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