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북도는 4일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47개 종목에서 경기가 열리는 73개소(장애인체전 26개 종목 33개소)을 특화 종목과 지역 안배를 고려하여 14개 시·군에 최소 1개 이상 경기장을 배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경기장 시설 확충은 총사업비 633억원을 투자하여 52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는 재정여건을 감안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볼 수 있는 알뜰 체전이 될 수 있도록 기존 체육시설을 우선 활용하기 위해 신축은 진안 역도훈련장, 완주 테니스장으로 국한하고 리모델링(50개소)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현재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경기장인 익산종합경기장은 총사업비 278억원을 투자, 육상트랙, 전광판, 본부석 확장과 장애인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리모델링을 지난해 3월에 착공하여 현재 95% 공정으로, 7월중에 사업완공과 공?승인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종목별 경기장 개·보수 사업은 모두 355억원을 투자, 전라북도 종합사격장 및 익산 실내체육관 등 50개소에 대한 보수?보강과 2개소에 대한 신축 사업을 추진하여 현재 종합공정 90%를 보이고 있어 사업 완공 및 경기장 공?승인을 8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와 함께 대한체육회의 경기장 공?승인에 대비,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47개 종목 73개 경기장 전체에 대해 중앙경기단체와 전라북도체육회 및 시?군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했으며,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시설보완 대책 등을 마련하는 등 종목별 경기장에 대한 공·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5일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제99회 전국체육대회 ‘D-99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D-99일 기념행사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이하고, 전국(장애인)체전에 대한 붐조성과 체전홍보 극대화를 위해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민화합축제’로 열린다.
  주요 행사로  ‘전라도 정도 천년’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기념하고자, 1,000명의 도민이 1,000m 전방에 위치한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광장에서 도청까지 육군부사관학교 군악대, 남원시 취타대 등을 선두로 퍼레이드를 펼친다.
  도민퍼레이드에 이어 도청 대공연장에서 열린 공식행사는 체전성공을 염원하는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대북 큰 울림 공연을 시작으로 참석한 도민 모두가 체전구호인 ‘비상하라 천년전북, 하나 되라 대한민국’를 제창하게 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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