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온 가운데, 전북 지역 주요 해수욕장들이 오는 6일 개장을 시작으로 다음달 16일까지 운영된다.
개장 첫날인 6일에는 구시포·동호·변산·고사포·격포·모항·위도 등 7개소가 41일간의 운영에 들어가고, 16일에는 선유도 해수욕장이 개장해 31일 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과 함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조치여부 및 각종 (안전)시설 비치, 수질 및 백사장, 편의시설 등 관리기준 적합성 여부를 점검했다.
동시에 전문 안전요원 채용을 위해 올해 소방교부세 및 지방비 5억1600만원을 확보, 지난해보다 7명 증가된 86명의 유급 민간안전요원을 배치키로 했다.
도는 이들 86명과 공무원 10명, 해경 8명, 소방 35명, 기타 8명 등 총 147명의 안전관리요원을 확보해 군산(선유도) 26명, 고창(구시포, 동호) 34명, 부안(변산, 모항, 위도, 고사포, 격포) 87명 등을 분배·배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많은 피서객들이 도내 주요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는 시·군별 해수욕장 지역협의회를 개최해 해경,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지역주민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와 안전관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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