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기 교수<전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제 3의 물결, 미래의 충격’ 등을 저술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타개하였다. 그가 예측한 것처럼 수천 년에 걸쳐 지나온 1차 산업과 300여 년간의 2차 산업을 거쳐 ‘제 3의 물결’에서 예언한 2~30년간의 정보화 사회까지 그의 예견대로 흘러갔음을 현 시대가 증명하고 있다. 그러한 과거는 물론이고 이제 ‘제 4의 물결’의 시대를 얘기하고 있다. 앨빈 토플러의 예견처럼 3차 산업혁명은 2~30년 사이에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진화하였다. 그 중심에는 IT정보화 혁명이 있었다. 앨빈 토플러가 예견한 ‘제3의 물결’은 정보혁명의 지식 기반을 둔 서비스 중심 사회를 말 한다. 3차 산업혁명이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IT 정보화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인터넷 네트워크 확장 및 모바일의 도입과 그 기술적 성장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정보화 혁명은 3차 산업혁명의 급속한 성장을 불러왔다. 그러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공유 시스템의 한계에 부딪혀 느린 성장 이었으나 그 또한 얼마 지나지 않아 모바일 네트워크의 급성장으로 인해 그 벽은 곧 허물어졌다. 멈춘 상태에서의 정보 공유 시스템이 움직이는 실시간 공유 시스템으로 급속도로 변화한 것이다. 정보화 시대를 뛰어넘은 ‘제 4의 물결’은 향후 인류사회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게 되며 미래사회에 다가올 충격이 어떠할지 우리는 깊이 생각해 보아야한다. “제 4의 물결”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가 인공지능(AI)이다. 최근 세기의 대결을 벌였던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에서 보았듯 지능혁명시대 인류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가올 충격과 그 파장에 대한 실천적 담론이 필요하다. 1차 2차 산업 혁명기는 느린 속도로 성장 했지만 잎서 언급한 바와 같이 3차 산업혁명의 성장 파급효과는 엄청난 혁명을 불러오고 있다. 국한된 장소에서만 가능했던 정보 교류 시스템이 실시간 장소를 불문하고 빛의 속도로 연결되어지는 것 이다.이러한 정보화 혁명은 곧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AI)의 급성장을 불러왔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 융합이 이끌어낸 산업 혁명인 것이다. 인공지능 로봇, 모바일, 3D 프린팅과 나노, 바이오기술 이 외에도 사회 구조적 통제시스템까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할 수 있다. 이처럼 ‘4차 산업혁명’은 지금까지의 인공지능에 보다 더 똑똑한 지능을 더한 혁명적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페드로 도밍고스 미국 워싱턴대 교수는 제17회 세계지식포럼에서 2100년까지의 메가트렌드를 AI 시대라고 규정하면서 '마스터 알고리즘'으로 명명한 슈퍼AI 출현을 예고했다. 그는 "기술이 스스로 무한대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인간 없이 인공지능이 알아서 기술을 개발하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시대가 임박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공지능이 인류에게 가져올 미래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의 엄청난 혁명적 기술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가운데서 현재의 생활에서도 인공지능은 기술적 기능은 곳곳에 접목되어 있으며 산업현장의 생산 유통 시스템은 물론이거니와 예전에는 불가능했던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 또한 사라져 개인 간의 플랫폼이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간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사회? 경제적으로 매우 큰 변화를 가져오며 그 영향력 또한 클 것으로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거나 새로운 직업군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그 변화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구조에서의 경제활동 시스템이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어야 할 것이며 시대적 흐름에 앞서갈 수 있는 사회? 경제 전반의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인간을 위한 인공지능 정보화 기술이 인간에게 역으로 해를 끼치게 되는 현상은 막아야하기 때문이다. 정부와 민간 또는 경제계 와 사회 전반의 구성원들이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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