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민선7기 들어 처음으로 승진 인사를 대규모로 실시했다.

도는 4일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을 2급(도민안전실장)으로, 구형보 문화예술과장과 이용민 과장(자동차융합기술원 파견) 등 2명을 3급(국장)으로 승진 내정하는 등 2~8급 승진 내정자 158명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2급 승진자 1명, 3급 승진자 2명, 4급 승진자 18명, 5급 승진자는 39명이 나왔다.

국장급 인사에서는 김철모 익산 부시장이 기획관으로 최재용 기획관이 농축수산식품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환경녹지국장에는 김용만 정읍 부시장이 의회사무처장에는 한준수 군산 부시장이 각각 내정했다. 이번에 승진한 구형보 문화예술과장과 이용민 과장은 각각 복지여성보건국장과 건설교통국장으로 내정됐다.

부단체장 인사는 전주 부시장에 김양원 도민안전실장, 군산 부시장에 이승복 환경녹지국장, 익산 부시장에 박철웅 복지여성보건국장, 정읍 부시장에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 남원 부시장에 김동규 국제협력과장, 김제 부시장에 전대식 정무기획과장이 임명됐다.

아울러 완주 부군수에 문원영 투자유치과장이 진안 부군수에 최성용 자치행정과장, 무주 부군수에 윤여일 총무과장, 장수 부군수에 신달호 친환경유통과장, 순창 부군수에 노홍래 체육정책과장, 고창 부군수에 정토진 자연생태과장, 부안 부군수에 전병수 미래산업과장이 각각 내정됐다.

도는 실·국장 인사의 경우 관리자로서 지도력·통솔력·업무수행능력·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적격자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과장급의 경우는 중간관리자로서 조직의 통솔 및 화합, 업무추진 능력, 경력 전문성과 승진후보자 명부, 직무성과 평가결과 우수자, 공로연수 전 잔여임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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