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최근 전북지역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 환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예방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안전재난과, 환경산림과 등 관련부서 간 SFTS 대응회의를 개최해 SFTS 발생현황과 관리원칙을 공유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하며 통합적 관리를 위한 다각적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지역주민의 인식 개선과 예방수칙 교육에 앞서 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 보건인력에 대한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부터 마을방송 시스템을 활용하여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및 예방수칙 홍보를 하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주민교육을 실시하고 읍․면 세대별 기피제도 배부하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이 되며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농작업,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게 최선의 예방법이다.

예방수칙으로는 ▲피부노출 최소화하기 ▲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하여 입기▲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농작업 후 옷은 털고 반드시 세탁하고 샤워(목욕) 하기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도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며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진안군은 현재까지 SFTS 환자가 발생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예방 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주민에 대한 통합적 관리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청정지역으로 남도록 힘쓸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군민들은 평소 감염병 예방수칙 생활화와 진드기에 물리기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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