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나운초등학교(교장 이기종)가 최첨단 스마트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가면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나운초등학교는 최근 ‘삼성 스마트스쿨’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최종 지원 대상지로 선정을 받기 위해 마지막 단계인 응원투표에서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나운초등학교가 최종 지원 대상지로 선정이 되기 위해서는 1만 표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5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응원투표(https://www.samsungsmartschool.org/cheer/5/)는 8,188표이다. 1만 투표까지는 1,812표가 남아 이달 말까지 목표 달성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지로 선정될 경우 갤럭시 탭을 비롯해 전자칠판, 삼성 스쿨 솔루션, 노트북, 360기어카메라, 무선 네트워크 등을 지원받을 수 있어 예산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학생들에게 최첨단 스마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나운초등학교는 전국 신청기관 570여 곳 가운데 3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후보지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전북지역 초·중학교를 통틀어 유일하다.

이진화(31) 나운초등학교 과학 담당교사는 “전에 근무한 군산발명센터에서는 기관 특성상 현재 트렌디한 스마트 기기들에 대해 접하고 교육할 기회가 많았다.”며 “우리 학교(나운초등학교)도 간단한 ICT기기 활용방법과 적은 예산으로 아이들과 실행할 수 있는 스마트 수업을 할 수 있도록 교장선생님을 중심으로 동료교사들과 함께 ‘최첨단 스마트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서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부터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시작한 ‘삼성 스마트스쿨’은 전국 농어촌 초·중학교 대상으로 65여 개 기관, 140여개 학급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지역 구분 없이 학교뿐만 아니라 병원·다문화센터·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 등의 교육시설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스마트스쿨 대상 기관 선정’은 지난 5월19일부터 5월24일까지 서류 검토를 거쳐 지난 달 23일까지 현장 방문, 대면 인터뷰 등을 마치고 온라인 공감투표인 ‘응원투표’를 통해 최종 대상지 선정이 이뤄지게 된다. 이 같은 단계를 거쳐 최종 선정은 8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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