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관내 중앙.매일.서동시장, 즐길거리 가득한  '야시장' 개장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야시시하고 으시시한 여름밤 체험거리를 제공하며 웃음으로 행복한 즐길거리가 가득한 야시장이 익산에 개장된다.

익산시는 중앙·매일·서동시장(이하 중매서시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야시시, 으시시, 배시시’ 야시장(夜市場)을 개장하며 오는 7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10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시장에서는 익산 중매서 야시장의 명물인 ‘귀신의 집’의 명맥을 잇는 새로운 공포체험과 함께 한여름 더위를 날려줄 얼음 자물쇠 열기 등 시장 곳곳에서 더욱 다양한 행사가 진행 할 예정이다.

지난해 야시장 운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운영을 위해 먹거리 품평회를 진행하는 등 품평회를 통하여 선정된 판매자들은 중매서시장의 대표 상인이 판매하는 전통시장 특유의 구수하고 맛깔스러운 먹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지역 젊은이들의 재기 발랄함을 느낄 수 있는 간식거리와 특색 있는 먹거리까지 다양한 테마의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야시장에서는 3대가 즐겨찾는 야시장을 목표로 행사 기간에는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체험이 가능한 플리마켓과 추억의 영화를 상영한다.

또 월드컵 기념 축구체험, 중매서만의 귀신들과 함께하는 공포 스포츠 체험 등 각종 이벤트와 공연 등이 시장 전역에 채워져 있어 모든 연령대의 관광객들에게 재미있는 문화향유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야시시, 으시시, 배시시’ 야시장을 익산의 명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야시장이 개장하는 7일 전설의 고향을 테마로 한 퍼레이드 및 야시장 로고송을 제작하고, 캐릭터를 만들어 토이페이퍼 등의 기념품을 제작하는 등 야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였다.

상인회연합회장단은 “전통시장 곳곳에 재미있고 신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함께하는 야시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 연인, 친구, 동료 등과 함께 전통시장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는 물론 익산을 대표할 수 있는 여름 축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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