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설천면 주민자치센터 대강당에서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 2018년 농촌 방문 콘서트 ‘농촌, 노래 위로 날다 클래식 성악콘서트’가 개최됐다.

 

(사)농어촌문화미래연구소(대표 우주호)가 주최하고 구천동농협(조합장 양승욱)의 협력으로 진행된 콘서트에는 농업인과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을 초청해 성악가들의 아름다운 클래식 향연이 펼쳐졌다.

 

콘서트에는 전국의 실력파 성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경복궁타령’을 비롯하여 ‘축배의노래’, ‘넬라판타지아’, ‘뱃노래’ 등 아름다운 정통 가곡의 멜로디를 선사했다. 또한 ‘아빠의 청춘’,‘노란샤스의 사나이’ 등 우리에게 익숙한 가요메들리와 관객과 함께 부르는 ‘고향의 봄’ 공연은 성악가와 관객이 하나 되는 장을 마련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구천동농협 양승욱 조합장은 “농번기 쉴 틈 없는 영농활동으로 지친 농민과 지역민에게 큰 활력소가 되는 기회였다. 행사를 주최해준 (사)농어촌문화미래연구소에 감사를 표하며, 이와 같이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농민과 농촌을 위한 문화 사업이 확대 실시될 수 있도록 구천동농협은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실시된 콘서트 의미를 되새겼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