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불법주정차 단속 사전 안내방송을 계도형식으로 바꿨다.

3일 완주군은 그동안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시 “차량 이동주차 하세요”, “차량 단속조치 합니다”라는 안내방송이 다소 강압적이고 권위적이라는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이달부터 계도 안내방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실시되고 있는 안내방송은 교통질서를 준수하자는 계도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완주군은 방송 내용을 바꿈으로서 주민들의 거부감을 줄이고, 자진해서 교통질서에 동참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신영 건설교통과장은 “운전자들의 주차질서를 유도할 수 있는 안내방송으로 인식제고와 교통문화 준수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주민들이 교통문화 정착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