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2018년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겨울철 관광 상품운영사업 공모에 이어 두 번째 공모사업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인구감소지역 155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임실군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전국 지자체는 총 11

개로 도내에서는 임실군과 김제시가 그 대상에 포함됐다. 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으며 이뤄낸 쾌거다.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은 저 출산 고령화와 청년층의 지역이탈 등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인구유출을 억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지역발전정책이다. 특별교부세로 90억이 지원되는 사업이다.

행안부는 지난 5월 서면심사 및 6월 현장실사를 통과한 총 61개 사업 중 26개를 선정한 후 이 중 사업별 발표심사를 거쳐 11개를 최종 선정했다.

사업내용은 고령·영세농가 및 청년귀농인들의 참여를 주축으로, 각 임실N사업단(양념, 과수, 옻 및 향토건강식품, 치즈 등) 및 생산자조직이 결합해 ‘임실형 로컬푸드공동체’를 구축, 이를 통해 농업 소외계층(고령·영세농·귀농·청년창업)의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활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이 높은 경쟁률을 뚫고 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로컬푸드 공동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치즈축제 등 임실군의 성공적인 치즈산업과 연계 추진하여 500만 관광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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