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소장 장변호)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5일 보건소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되며, 매년 6월부터 10월 사이에 발생한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급성 발열과 오한, 구토, 복통, 설사, 하지부종, 수포, 궤양, 괴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간 질환자와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한편, 보건소는 어패류 충분히 익혀 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기, 어패류 보관시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기, 섭취 시 85℃ 이상 가열처리 하기,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하기 등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강조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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