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제공

김승수 전주시장이 7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민선 7기 청사진을 제시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덕진권역 전주종합경기장 중심의 뮤지엄밸리 조성과 완산권역 구도심 아시아문화심장터 100만평 프로젝트를 두 축으로 전주형 문화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도심 중심의 대규모 도지재생 사업을 지속하고, 효천지구·혁신도시·만성지구·에코시티로 이어지는 신도시 일대를 고품격 주거밸트로 연결하는 등 전주 균형발전 전략도 내놨다.

김 시장은 이날 새로운 성장으로 가슴 뛰는 미래(경제), 삶이 되고 밥이 되는 찬란한 (문화), 사람과 생태가 공존하는 걷고 싶은(도시), 멀리보고 함께 가는 따뜻한 전주(공동체), 사람의 가치를 지켜주는 속 깊은 (복지) 등 5대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전주종합경기장과 법원·검찰청부지, 덕진공원, 전주생태동물원, 팔복예술공장을 아우르는 ‘덕진권역 뮤지엄밸리 조성’과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 해소를 위한 ‘숨 쉬는 도시, 천만그루 더불어 숲 프로젝트’를 포함한 25대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국민연금 금융관련 기업유치와 연기금 특화 금융타운 조성 및 탄소소재·부품산업과 연계한 강소기업 100개사 유치, ‘2025 전주 세계 드론축구 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조성과 드론을 활용한 ICT융복합 콘텐츠 개발, 중소기업연수원 유치, 전주종합경기장과 법원·검찰청 부지를 활용한 국립미술관 유치, 미세먼지·열섬해소를 위한 명품공원 조성 등이다.

또,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전주독립영화집 건립 등 ‘아시아 문화심장터 100만평 프로젝트’를 지속 전개하며 생활형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0%추진, 장애인 삶터 전주책임제 선포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승수 시장은 “대한민국 어디를 가더라도 ‘저는 전주사람입니다’라는 말이 자랑이 되는 도시, 전라북도의 전주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전주, 세계속의 전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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