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된 ‘전북투어패스’가 올 상반기 8만 장이 넘는 판매기록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질적 성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한국관광의 별’ 선정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 콘텐츠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북 토탈관광’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상반기) 전북투어패스 판매는 오프라인(현장) 6만670장, 온라인2만185장 등 총 8만855장이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7만5173장(오프라인 6만9523장, 온라인 5650장)보다 5682장 많은 판매기록으로, 이 추세라면 지난해 총 판매량 12만6621장을 무난히 넘기고 올해 목표량 15만매 판매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올해, 전북투어패스의 질적인 성장과 이용환경 개선을 목표로 시·군과 민간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 자유이용시설 16개소, 특별할인가맹점 91개소를 추가 발굴, 확대했다.
현재 자유이용시설은 공공 57개소, 민간 23개소 등 80개소가 운영 중에 있고, 특별할인가맹점은 도내 14개 시·군의 1416개소가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도는 단순한 시설 확대에 그치지 않고 할인가맹점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
아울러 가맹점 확장과 권종 개발 등으로 질적인 확장 뿐 아니라 다양한 패스상품에 대한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 및 판매 전략을 추진했다.
실례로, 지난해 호응이 높았던 바이럴 마케팅의 일환으로 ‘전북투어패스 기자단’을 창단하고, 기자단이 개인 SNS에서 활동 중이며, 온라인 홍보마케팅인 네이버 키워드 및 브랜드 검색, 구글 GDN, 유투브 광고를 진행했다.
또한, 전북 여행 관련 키워드 상위 노출을 통한 페이스 북, 인스타그램을 강화해 상반기 1500만회 노출수를 달성했다.
이 같은 온라인 홍보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온라인 판매량이 4배 가까이 증가(지난해 상반기 5650장, 올해 상반기 2만185장)하는 성과를 이뤄내 이용가치에 대한 인지도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인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투어패스가 지난해 성공적인 첫해를 보내고, 처음 반짝이는 사업이 되지 않도록 주마가편하는 마음으로 내실을 갖추도록 준비했다”며 “이에 멈추지 않고 전북관광 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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