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화학물질 취급에 대한 주민의 알권리 보장과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해화학물질 취급 현황지도’를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전북녹색환경기술센터의 용역을 거쳐 제작된 ‘유해화학물질 취급 현황지도’는 화학사고 발생 시 환경부에서 파견된 현장수습조정관의 지휘를 받기 이전 단계의 주민초등 대응을 위한 기본정보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황지도의 주요 내용은 ▲사업장별 중점관리대상 화학물질(6종) 취급량, 배출량, 이동량 표시 ▲과거 사고발생지점 및 산단별 대피소 위치 ▲주민행동요령 및 화학사고 발생 시 대응체계안내 ▲화학사고 발생 시 비상연락망 ▲산업단지 주변 공공시설 및 의료시설 등 이다.
작성된 지도는 산업단지 보유 지자체 및 동사무소·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출입구 및 다세대 주택의 게시판 등에 게시할 예정이며, 도 및 시군 홈페이지 등에도 올릴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작성된 지도를 바탕으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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