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사관학교가 주최하고 (재)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이 후원하는 '제9회 충용대상(하사) 시상식'이 지난 6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수상자와 가족, 육군 주임원사를 비롯한 각급부대 주임원사 등 300여 명의 격려와 축하 속에서 이효천 중사(진) 등 125명이 수상했으며, 시상식에 이어 학교 내에 있는 ‘육탄 10용사상’ 참배가 이어졌다.

'충용대賞'은 (재)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이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공·사 양면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전투적 사고와 능력이 뛰어난 우수부사관을 선발해 매년 부사관학교에서 시상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원사계급에 한정되었던 대상을 하사를 대상으로 사·여단별 1명 씩 선발해 부대발전에 혁혁한 공헌에 대한 격려와 포상을 주는 것은 물론, 부사관으로서 명예와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올해 제9회 '충용대賞(하사)' 선발은 '업무 전문성을 구비하고 부대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자', '각종 교육훈련 및 전투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자', '교육훈련 및 양성에 기여한 자' 등 다양하고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한 125명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충용대賞' 수상자인 김효천 중사(진)(제15보병사단)은 "명예로운 충용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인 부사관으로서 전투현장에서 승리하는 최정예 부사관이 되기 위해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 하겠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식을 후원하는 (재)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은 충용대상(원사), 육탄 10용사상, 주임원사 해외시찰 등 7만 부사관의 명예와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헌신과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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