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과 함께 순창발전을 위해 땀흘렸던 소중한 기억을 영원히 가슴에 간직하겠습니다” 순창군 제24대 장명균 부군수가 지난 6일 이임식을 갖고 전북도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장 부군수는 지난해 1월 순창부군수로 취임해 약 1년 6개월간 순창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상대방을 배려하는 소통의 리더십과 일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직원들에게 사랑받는 부군수로, 의회와 주민들과 소통하는 부군수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역대 가장 주목받는 부군수 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날 이임식은 3층 회의실에서 20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 부군수는 “오늘 영광스런 자리를 맞이할 수 있었 것은 순창군 동료 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면서 "여러분과 한 가족처럼 지내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 “도와 시군 사이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 하천정비 사업비 증액, 밤재터널 안정성평가용역, 국지도 55호선 4차선 확장을 위해 뛰었던 일도 소중한 추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순창지구 택지개발 착수, 장내유용미생물은행, 생산동 등 국비 확보 등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이 자리에 함께한 직원여러분들이 함께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면서 직원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장 부군수는 “순창군을 떠나게 되지만 누구보다 순창을 아끼고 사랑하게 된 사람으로서 후배들에게 꿈을 이루기 위해선 구체적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면서 “업무와 관련된 법령과 독서를 통한 자기계발을 위한 평생 공부를 멈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장 부군수는 이임사 도중 눈시울을 붉혀 순창사랑에 대한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는 참석자들의 전언이며 직원들도 함께 눈시울을 붉혀 이임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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