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가스 사고에 취약하고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가스안전장치 보급 및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가스안전 장치(타이머 콕)는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사용시간이 경과되면 자동으로 가스 공급이 차단되는 장치로 중간 밸브를 잠그지 않거나 가스 과열에 의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가스시설 개선은 LPG 가스를 사용하는 가구의 낡은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유사시에 신속하게 가스공급을 차단할 수 있는 퓨즈콕(중간밸브)을 설치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대상은 도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만500여 가구이며, 사업 대상 각 가구당 30만 원이 지원된다.
도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만4000여 가구에 가스안전장치를 보급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해 왔으며, 가스시설 개선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6만 여 가구를 개선했다.
성종율 도 산업진흥과장은 “가스안전장치 보급 및 가스시설 개선 사업을 통해 취약한 계층의 가스시설을 개·보수하고, 가스 안전점검을 실시해 사고 발생에 대비하는 등 예방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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