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이 올 상반기 국비 등 외부재원 마련에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재단이 밝힌 상반기 주요 사업 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앙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군산 근대역사문화 상설공연 사업에 6억 원을 비롯해 모두 10건에 18억4천7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에 확보한 7억5천300만원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문화예술기관 연수단원 지원사업(5천200만 원), 지역문화컨설팅 지원사업(2천500만 원), 청춘마이크 사업(2억3천만 원),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사업(6천500만원), 인생나눔교실(4억3천500만 원), 문화파출소 조성 및 운영사업(1억1천만원), 예술동아리 교육지원사업(2억 원),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8천만 원), 청년축제 운영 사업(5천만 원) 등이다.
  또 도내 예술인 창작 활성화를 위한 복지증진 사업도 확대했다. 지난 3월 전라북도 예술인복지증진센터를 설치 및 운영하기 시작했다. 센터를 통해 예술인 222명의 예술활동증명과 34명의 창작지원금 지원 대행서비스도 제공했다. 예술인 특례보증지원으로 3건에 7천만원을 지원했다.
  도민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도 펼쳤다.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8회 공연에 1,150명이 관람햇고 지역문화콘텐츠 특성화사업도 무주, 고창, 전주에서 펼쳐 1,000명이 넘는 관람객을 모았다. 전라도 방문의해 아트앤버스킹과 거리극축제 노상놀이에도 모두 3만 7천여 명이 넘는 도민들이 같이 했다.
  이병천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는 “하빈기에도 ‘문화로 싹트고 관광으로 꽃피는 전라북도’라는 재단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재단 직원들은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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