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지난 5일 임실문화원 공연장에서 사)한국농아인협회 전라북도협회 임실군지회 및 임실군 수어통역센터(센터장 조성호)에서 주관하는 ‘제3회 임실군 수어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심 민 임실군수를 비롯한 청각·언어장애인, 수어교육팀 및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올해 1월부터 준비한 기획 행사로 임실지역의 지역아동센터, 수어동아리등 5팀이 3월부터 배워왔던 수어실력을 수어노래를 통해 지역의 청각장애인과 주민들에게 선보였다.

수어제는 우리지역 어린이, 청소년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배움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각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다가설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조성호 센터장은 “각 지역아동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수어교육을 실시하고 수어제 발표회까지 직접 연계를 통해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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