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최신 다목적 도로관리차량을 도입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6일 남원시에 따르면 고압살수장치를 장착한 다목적 도로관리차량을 지난 6월말에 구입했다. 다목적 도로관리차량은 남원 관내 국도와 지방도, 시·군도, 농어촌도로 등 총 57개 노선에 투입돼 431km의 각종 도로를 청소하고 관리하게 된다.

이번에 구입한 도로관리차량은 기존 노면흡입차량이 물기를 머금은 흙이나 자갈, 모래 등을 흡입할 수 없는 단점을 보완했다. 도로면의 흙이나 자갈, 모래 등 각종 이물질을 고압살수장치를 이용해 청소하게 됨으로써 훨씬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기존 노면흡입차량에 비해 소음이 거의 없다시피 하며, 운행 속도 면에서도 기존 차량에 비해 훨씬 높은 속력을 낼 수 있어 낮 시간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는 고압살수장치를 부착해 도로를 청소하고, 겨울철에는 제설기를 장착해 제설작업을 실시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추가로 용도에 맞는 장비를 부착하면 도로변 제초작업, 가드레일 청소, 터널 청소까지도 가능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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