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부안 석정문학관(관장 정군수)에서 열린 ‘제4회 신석정 詩 선양 낭송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신석정시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국에 보급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마련된 이번 시 선양 낭송대회는 신석정기념사업회(이사장 윤석정) 주최, 한국신석정시낭송협회(회장 김윤아)가 주관했다.

이 자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한 윤석정 신석정 기념사업회 이사장, 정군수 석정문학관 관장, 정희성 시인, 소재호 시인, 신이영 유라시아문화연대 회장, 한국신석정시낭송협회 회원, 석정문학회와 신석정 기념사업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신석정 시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실감케 했다.

이어 열린 대회에서 지정지 분야에 참가한 문은경(전주)씨가 대상, 강귀영(부산)씨가 금상을 수상했다.

권익현 군수는 축사를 통해 "시를 글로 읽는 것보다 목소리를 통해 전달 되는 시낭송 인들의 모습에서 신석정 시인이 표현하고자 하는 모습들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신석정 시 선양 대회가 해가 갈수록 참가자들의 수준이 높아진 것 같아 시낭송 동호인들의 사기 진작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신석정시낭송협회원들이 일반인과 별도로 공정성을 기하고 선양대회의 취지에 부합하고자 신석정 시 10편을 회원 누구나 암송하여 보급하려고 지정시 낭송, 자유시 낭송으로 나누어 낭송대회를 개최했다.

그리고 최근 시행 되는 전국의 모든 시낭송 대회에서 신석정 시가 낭송되어지고 있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으며 다가오는 10월 13일 석정문학제의 일환으로 전국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4회 전국신석정시낭송대회’가 석정문학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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