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신림면 입전마을이 전라북도가 주최한 ‘제5회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관분야 ‘행복마을 상’을 수상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의 자율적인 마을개발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주민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협동심을 고취하고, 마을의 소득·문화·경관·환경 등 개선을 유도하여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진행된 ‘제5회 생생 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12개 경연 팀을 비롯해 도내 마을리더와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입전마을은 마을의 소중한 자산인 돌을 하나하나 손수 날라 허물어져가는 돌담을 쌓아 복원하면서 서로를 좀 더 알아가며 이해하는 등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시킨 성과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당산제 줄감기 퍼포먼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입전마을은 전북도 삼락농정의 일환인 생생 마을 만들기 기초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돌담에 속삭이는 햇살같이’를 주제로 하여 다양한 마을사업을 추진해 세월 속에 무너져 가던 돌담을 주민협심으로 다시 쌓으며 마을경관을 개선하는 등 주민스스로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열성을 쏟았다.

유기상 군수는 “마을 공동체 활성화사업이 주민결속과 역량을 높여 고창군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 경쟁력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은 앞으로도 마을 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군민과 함께 활기차고 행복한 고창 만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