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 세대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산시는 ‘더불어 성장하는 자립형 평생학습도시’라는 비전을 갖고 시민들이 미래사회 문화시민 역량을 갖춘 ‘평생학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대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산시는 시민들의 전 생애에 걸친 평생학습에 대한 기대와 욕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들이 이용하기 쉬운 장소를 동네별로 선정해 평생교육의 거점지로 활용하고 있다.

평생학습 중추거점지인 군산시 평생학습관(213강좌, 1,600명)은 평생교육의 허브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주민의 평생학습 접근성 및 학습 수요를 반영한 권역별 평생학습센터인 월명평생학습센터(20강좌, 311명), 조촌평생학습센터(7강좌, 117명)를 운영하고 있다.

또 ‘우리 동네 평생학습장’에서는 ▴지역별 특화교육 행복학습센터(15개소, 218명) ▴어르신 문해교육 늘푸른학교(41개소, 664명) ▴10인 이상 학습자가 모인 곳에 강사를 파견하는 배달강좌(94개소, 1,183명) ▴토닥토닥 군산여행이야기(46가족, 162명) 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시간제약으로 평생교육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군산시는 ▴직장으로 찾아가는 평생교육 동로동락(22개소 226명) ▴학교로 찾아가는 어린이 군산학(48개교 2,700명)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달 전국 최초로 설립된 군산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에서는 교육 단절시 기초 생활능력이 퇴화되는 발달 장애인들의 특수성을 고려해 오는 30일부터 군산시 발달장애 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김인생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평생학습에 대한 기대와 욕구 증가에 대응하고 교육 소외지역의 근거리 학습권 보장을 위해 권역별, 동네별 평생학습장을 확대하여 운영하겠다.”며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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