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군산시 개정면 발산권역센터 내 체험식당인 ‘엄니밥상’에서는 매일 현지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식단을 맛볼 수 있어 관람과 체험을 더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시키고 있다.

군산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관광자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산시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통해 원도심과 외곽 지역을 잇는 근대문화 관광벨트 조성 역할을 추진하면서 농촌지역 활성화 및 농촌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두 595억 원의 예산이 투입해 지난 2008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이 사업은 이미 완료된 옥구읍과 개정면에 이어 현재 임피・성산・옥산・대야・회현・서수면에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는 나포면과 옥서면이 공모사업을 신청 중에 있으며 지난해까지 27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지난 2016년 말 사업을 마친 개정면 발산권역의 경우 시마타니 금고(국가등록문화재 제182호)와 최호장군 유지, 진남정 국궁활터 등을 더욱 깨끗한 환경에서 관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군산시 개정면 발산권역센터 내 체험식당인 ‘엄니밥상’에서는 매일 현지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식단을 맛볼 수 있어 관람과 체험을 더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시키고 있다.

대야면에서도 옛날 술을 만들던 근대 건축물 양식의 ‘대야 주조장’을 등록 문화재로 등록하고 체험 형 전시공간인 ‘추억뜨락’으로 조성해 근대유물 전시, 추억카페 등 방문객에게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특산품도 판매하기로 했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농촌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개발,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와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를 이끌어 내 인구유지 및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2008년 사업을 시작하여 옥구읍, 개정면을 완료하고 을 대상으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나포면과 옥서면은 올해 공모사업을 신청 중에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원도심과 임피 간이역을 잇는 관광벨트가 구축되면 관광객이 군산시 전역의 근대역사문화를 탐방할 수 있게 돼 명실상부한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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